by김형욱 기자
2020.04.27 16:13:31
코로나19로 6월까진 온라인 교육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가 오는 5~9월 전국 9개 시·도 소비자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사용법을 알려주는 순회 교육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등 에너지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시민들이 에너지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해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서울 E컨슈머와 경기 고양소비자시민모임, 대구 소비자연맹, 대전 어머니회, 부산 기후환경네트워크, 인천 해피맘, 광주 해피맘, 청주 어머니회, 순천 어머니회 9개 소비자단체가 함께 한다.
전력 부문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전기 생산과정과 전기요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시민이 에너지 소비자로서뿐 아니라 생산자로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도 함께 소개한다. 이후 정책 수립 때 참조하기 위한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기협회는 원래 9개 지역 모두를 순회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5~6월 일정 3곳(경기·대구·대전)에 대해선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7월 이후 6개 도시에서의 일정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임으로써 관련 정책 추진을 위한 수용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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