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정은 기자
2016.05.16 18:13:38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1조4763억원으로 같은 기간 4.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44억원으로 전년보다 25.5% 줄었다.
여객 부문 실적은 좋았다. 여객 매출은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단거리 여행수요가 늘며 전년보다 1.7%가 증가했다.
화물 부문은 부진했다. 세계경기 부진이 지속하는 가운데 미주 화물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매출이 전년보다 21.3% 감소했다.
원화 약세 영향으로 외화환산차손실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 일본 삿포르 신규노선 취항, 이탈리아 로마와 인도 델리 주 3회에서 주 5회 증편할 계획”이라며 “올해 A380 2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내년 A350 도입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