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종의 기원' 스크린에서 본다

by김용운 기자
2016.08.11 18:51:52

영화제작사 부천만화홀딩스와 영화 판권계약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소설가 정유정의 신작 ‘종의 기원’(은행나무)이 스크린으로 옮겨진다.

11일 출판사 은행나무에 따르면 정 작가는 최근 영화제작사 부천만화홀딩스(대표 박준휘)와 ‘종의 기원’ 영화화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정 작가는 내년 상반기 개봉예정인 ‘7년의 밤’과 지난해 개봉한 ‘내 심장을 쏴라’에 이어 세 번째로 자신의 소설을 영화화 하게 된다. 정 작가는 최고 수준의 원작료와 러닝개런티(흥행수익에 따른 성과금)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의 기원’은 사이코패스로 태어난 주인공 유진과 그의 주변 인물들간의 관계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묻는 작품. 지난 5월 출간 이후 17만부가 팔렸으며 최근 프랑스 피키에 출판사와 판권 계약을 마쳐 불어판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