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선영 기자
2022.05.03 17:19:46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게임과 담배 중독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에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3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씨의 상고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 집에서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집에서 게임, 흡연, 가상자산 거래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문제로 어머니와 다툼이 잦았다. A씨는 하루에 2~3갑씩 흡연을 해 이웃과 다툼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금연에 성공하지 못해 어머니와의 갈등이 격화됐다.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 A씨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사회와 주변에 대한 불만을 쌓아온 것으로도 조사됐다.
A씨는 2010년 대학교에 입학했으나 재수를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게임과 담배 문제 등으로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했다. 학업은 2020년이 돼서야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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