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익수 사고 성인의 1.5배…"구명조끼 필수"

by강경록 기자
2018.07.16 16:27:10

엄천강 래프팅(사진=함양군)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계곡과 강, 바다에서 레저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수난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6년간(2010~2015년) 1170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했고 이 중 243명이 사망했다. 특히, 0~12세에 해당하는 어린이의 경우 익수사고 발생률이 55.8%로 성인 38%의 1.5배 수준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어린이의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보호자가 안전 가이드라인을 숙지하고 준수해야 한다. 또한, 안전한 물놀이 장치를 구비해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유아와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의 주의와 통제하에 물놀이하게 하고, 보호자는 어린이들이 안전이 확보된 공간에서 놀 수 있도록 파도의 높이나 수심 등을 확인해야 한다.

구명조끼 착용도 필수다. 튜브의 경우 파도가 일거나 아이가 손을 들었을 때 쉽게 몸에서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유사시 도움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 구명조끼를 선택할 때는 아이의 체구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물속에서 팔을 들었을 때도 구명조끼 밖으로 몸이 빠져나가지 않는 제품이 적합하다.

한대웅 콜맨코리아 마케팅팀 이사는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는 부모님들의 가장 큰 걱정은 아이들의 안전일 것이다”며 “콜맨의 퍼들점퍼는 안전성을 높여주고 편한 착용감으로 아이들의 놀이 활동을 방해하지 않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