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번째 대형마트 ‘코스트코 세종점’, 착공...2018년 2월 문열어

by박진환 기자
2016.10.27 16:02:40

2만 5400㎡ 부지에 연면적 3만 3000㎡, 4층 규모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018년 2월 개장을 목표로 미국계 대형마트인 ‘코스트코 세종점’이 착공에 들어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대평동(3-1생활권 C6-1구역)에 세번째 대형 판매시설인 ‘코스트코 세종점’이 착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코스트코 세종점은 2만 5400㎡부지에 연면적 3만 3000㎡의 4층 규모로 지상 1·2층은 영업매장, 3·4층은 주차장으로 건립되며, 2018년 2월 준공 후 개장할 예정이다.

코스트코 세종점은 기존의 창고형 매장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입면 일부에 색깔 벽돌을 사용하는 등 디자인을 개선했으며, 1층에 노출되어 있던 타이어교체센터도 건축물과 일체화해 도시미관을 향상시켰다.



또한 매장에서 발생되는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후 지상 5층을 증축해 추가로 387대의 주차대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추호식 행복청 건축과장은 “행복도시 인구증가와 함께 주민 편의시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화된 편의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인 세종시에는 2014년 홈플러스 세종점에 이어 지난해 이마트 세종점이 개장했으며, 이번 코스트코 세종점 착공으로 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대평동(3-1생활권 C6-1구역)에 들어설 예정인 ‘코스트코 세종점’이 7일 착공에 들어갔다. 사진은 ‘코스트코 세종점’ 조감도.
사진=행복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