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2.06 22:07:3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10만 달러 돌파 후 신고가를 썼던 비트코인이 이날 급락으로 돌아서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오전 8시6분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4.99% 하락한 9만785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주중 강세로 주간 단위 수익률은 여전히 1%를 웃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정권의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완화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특히 친 암호화폐 인물로 알려진 변호사 폴 앳킨스를 차기 증권거래위원회(SEC)위원장으로 지명한 점도 비트코인 강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전일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70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나 전체 암호화폐에서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 11월 말 59%에서 이날 53.9%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그에 따른 피로감으로 인한 조정 가능성과 암호화폐 시장 강세 기대감이 공존하며 알트 종목들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확산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