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 이달 분양시장 '노크'
by정수영 기자
2020.06.09 18:19:31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충남 계룡시 대실택지지구에 유명브랜드 아파트가 잇따라 나오면서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6일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계약 4일만에 완판한 데 이어 이달 (주)한라가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계룡 대실지구는 충남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와 금암동 일대에 조성된 택지개발지구로 연면적 60만5359㎡ 규모로, 2004년 도시개발 지정 후 2018년 부지 조성이 완료됐다. 1만10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4000가구 아파트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계룡시는 아파트 1만1326가구 중 10년이 넘은 아파트가 8684가구로 전체의 77%를 차지한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만큼 실수요층이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
계룡 대실지구는 대전 관저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교통망이 우수하다. 대전 둔산 및 세종시까지 차량으로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충청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대전 접근성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에 호남고속도로 계룡 나들목(IC)이 있고 KTX 호남선 계룡역도 아주 가깝다. 특히 대전 관저지구와는 4번 국도(현재 확장공사 진행 중)를 통해 차량으로 접근하기에 편리하다. 1번 국도를 이용하면 논산 및 세종시로 이동하기도 쉽다.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은 대실지구 1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에 중소형(전용면적 기준 59~84㎡) 905가구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A형 606가구, 72㎡A형 199가구, 84㎡A형 100가구다. 1~2인 가구와 신혼부부에게 선호도가 높은 59㎡A형이 전체 물량의 67%를 차지한다.
한라가 충청권의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인 대전도안지구에서 아파트를 분양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공급하는 물량이다. 택지개발지구인만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기 때문에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홍보관은 대전 서구 관저동 일원에, 모델하우스는 충남 계룡시 금암동에 각각 마련된다. 입주는 2023년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