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뭐에요?", 청정여행지 'BEST 4'
by강경록 기자
2019.03.05 17:14:52
| 1년 중 300일 이상 화창하고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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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미세먼지 없는 여행지에 대한 관심도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란 검색어의 자동완성으로 ‘미세먼지 없는 나라’가 등장할 정도다. 하지만 아무리 공기청정기를 돌리고 정부에서 비상저감조치를 취한다 한들 대한민국 하늘의 빛깔을 바꾸기는 어렵다. 아이들과 혹은 반려견과 야외에서 한껏 뛰놀 수 있는 청정여행이 절실한 때다. 이에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공기 청정 해외 여행지 4선을 추천한다. 만약 직접 가기 어렵다면 눈으로라도 만족하시길….
◇대자연과 도심의 조화가 아름다운 ‘시드니’
광활한 땅만큼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채로운 호주는 우리나라와 반대 계절을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여러 도시 중 하버 브리지, 오페라 하우스, 본다이비치로 대표되는 시드니는 호주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시드니에서 살짝 벗어나면 청정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블루마운틴은 협곡, 폭포 등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어 일일투어로도 사랑받는 곳이다.
◇1년 중 300일이 맑음 ‘몰타’
우리에겐 아직 덜 알려진 여행지인 몰타는 제주도 면적의 1/6 크기로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으로부터 100km 아래 있다. 쾌적한 지중해성 기후로 1년 중 300일 이상을 화창하고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 특히 수도 발레타는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촬영지로 중세 시대 건축 양식의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매력적이다.
◇청정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눈이 트이는 곳, ‘괌’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로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의 물놀이, 쇼핑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괌은 지상낙원이다. 너무 멀지 않은 곳에서 최고의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괌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여행지다. 좀 더 편하고 재미있는 괌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렌터카 사용을 추천한다. 길이 복잡하지 않고 여유롭게 운전할 수 있어 사랑의 절벽, 투몬비치, 맛집을 방문하며 드라이브 여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여행지다.
◇얄미운 중국에서 가장 맑은 곳 ‘윈난’
한반도 미세먼지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유입된다. 그런데 정작 중국 본토에서는 맑은 공기와 청정 자연으로 이름난 곳이 있다. 바로 윈난이다. 중국의 남서부에 위치한 윈난은 신비로운 자연의 절경과 소수 민족의 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반드시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힌다. 또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신서유기’,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도 등장해 소도시의 매력을 톡톡히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