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23.04.25 20:56:12
온라인 공개한 동영상서 2024년 대선 도전 공식화
“미국의 영혼 위한 전투 계속돼…안주할 때 아니다”
한미 정상회담 하루 앞두고 재선 출마 공식 선언
[이데일리 피용익 김상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이하 현지시간) 2024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으로 공개한 선거운동 동영상에서 “일을 마무리 짓자.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걸 난 안다”며 재선 도전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그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질문은 앞으로 몇 년간 우리가 더 많은 자유를 가질지 아니면 더 적은 자유를 가질지, 더 많은 권리를 가질지 더 적은 권리를 가질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안주할 때가 아니다”라며 “이것이 내가 재선에 나서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3분2초짜리 동영상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지난 2021년 1월 6일 의사당을 점거한 장면으로 시작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이 위협하는 ‘자유’에 맞서 싸운 자신의 첫 임기를 설명하면서 “4년 전 대선에 나섰을 때 나는 우리가 미국의 영혼을 위한 전투를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지금도 그렇다”며 자신의 재선 필요성을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세대는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나야 하는 순간이 있다”며 “지금은 우리의 (일어나야 할) 순간”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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