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도형 도제학교 10교 선정

by김아라 기자
2018.05.30 16:27:51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강영순)은 경기도형 도제학교 10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근로중심에서 학습중심의 새로운 현장실습 모형과 경기도형 도제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미래 기술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학생역량을 키우고자 마련했다.

경기도형 도제학교란 기존 정부 주도의 도제학교와 달리 학교의 자율적인 운영을 최대한 보장하고, 마을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산업현장 전문가가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하는 학생역량중심 직업교육 모델이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이번 사업에는 15개 학교에서 17개 직무과정을 신청한 바 있으며, 그중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의 조리과학과정 등 다양한 분야의 10개 학교를 선정했다.



선정은 교육부·직업능력개발원·고용노동부·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도제교육 전문가들로 심사단을 구성해 도제학교 분야 및 운영계획의 적합성, 참여하는 기업군의 적합성, 참여 학교의 의지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도제학교의 사업기간은 기본 3년으로 평가를 통해 재지정하며, 선정된 학교는 1교당 약 2억원 예산을 지원한다.

류승희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은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시스템을 통해 학생역량중심 직업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