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패션기업 '피스피스스튜디오' ERP 구축

by최연두 기자
2025.07.15 15:15:22

영업관리 시스템 ''굿엠디'' 기반 발주
매입 등 영업 프로세스 전 과정 자동화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 I&C(035510))는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를 운영하는 피스피스스튜디오의 클라우드 기반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I&C)와 피스피스스튜디오의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 로고(사진=신세계I&C)


피스피스스튜디오는 국내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브랜드 시그니처 ‘플라워 마르디’ 그래픽을 기반으로 여성 라인인 ‘마르디 메크르디’와 키즈 라인 ‘마르디 메크르디 레쁘띠’, 스포츠 라인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등 콜렉션을 확보했다.

신세계I&C는 패션·유통 분야에 특화된 자체 통합 영업관리 시스템 ‘굿엠디’를 기반으로 피스피스스튜디오의 ERP 시스템을 구축한다. 먼저 온·오프라인 매장의 발주, 매입, 정산, 수불, 재고관리 등 영업 프로세스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창고 관리 시스템(WMS)과 연동해 국내 물류 데이터는 물론, 해외 배송 및 수출입 물류 데이터를 통합할 계획이다. 마르디 메크르디의 오프라인 매장에 클라우드 기반 판매 정보시스템(POS)도 도입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즉시 환급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장별 매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신세계I&C의 굿엠디는 판매, 재고, 영업분석, 고객관리 등 분산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 솔루션이다. 국내 패션, 유통 분야 200여개 고객사를 이를 도입했다. 기업 내부 시스템뿐 아니라 사방넷, 카페24, 샵바이, 난소프트 등 솔루션과 연동 가능해 확장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신세계I&C는 오는 25일까지 굿엠디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 신청한 기업 대상으로 굿엠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무료 데모를 제공하고, 신규 고객사 대상 최대 300만원 상당의 초기 설정 비용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양윤지 신세계U&C 대표는 “굿엠디는 패션유통 분야에 특화된 시스템으로 복잡하고 분산된 수많은 데이터를 통합해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다”며 “패션기업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ERP 시스템으로 피스피스스튜디오가 글로벌 유통망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K-패션의 대표주자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