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수 기자
2017.11.08 15:50:37
외인·기관 사자에 코스닥 상승 마감…709.11
제약,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등 업종 강세
셀트리온, 3분기 호실적에 3%↑
탈모치료 논문 발표 소식에 프로스테믹스 ‘상한가’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7포인트(1.14%) 오른 709.11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809억원어치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 900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와 투신이 각각 511억원, 153억원 순매수했고 기타법인이 110억원어치 팔았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가 3% 이상 올랐고 제약, 오락·문화가 2%대 상승했다. 이어 비금속, 제조, 유통,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금속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파라다이스(034230)가 7%나 뛰었고 로엔(016170)이 5% 이상 올랐다. 이어 신라젠(215600)(4.14%), 셀트리온(068270)(3.78%), 포스코켐텍(003670)(3.4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0%), 서울반도체(046890)(1.0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에 반해 티슈진(Reg.S)(950160)은 5%대 밀렸고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개별종목별로는 탈모치료 논문 발표 소식에 프로스테믹스(203690)가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고 디엔에이링크(127120)도 암 맞춤형 유전체 임상 적용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대주주 그린에너지홀딩스의 주식 공개매수에 힘입어 코엔텍(029960)은 21% 이상 뛰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8억383만주, 거래대금 5조7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579개 종목이 올랐고 568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84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