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케미칼, 재활용 원사 국산화에 박차

by경계영 기자
2021.01.04 15:29:2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티케이케미칼(104480)은 ‘K-rPET 프로젝트’로 재활용 원사 국산화에 속도를 낸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해 고순도 플레이크를 만든 후 이를 활용해 재활용 원사를 생산한다. 이는 의류 브랜드에 공급돼 옷 등으로 만들어진다.

티케이케미칼은 이를 위해 스파클과 천안시, 강북구청,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포장재공제조합, 블랙야크 등과 협약을 맺고 수거부터 제품 양산까지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블랙야크는 친환경 브랜드 나우에 폴리에스터를 적용한 경험을 살려 티케이케미칼의 재활용 원사 ‘K-rPET ECOLON’(에코론)을 전 시즌과 품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봄·여름(SS) 시즌부터 티셔츠를 중심으로 에코론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상일 티케이케미칼 사장은 “최근 정부의 친 환경 정책 시행과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의 의식이 높아지면서 친 환경적인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리사이클 원사의 국산화를 통해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