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19 검사…내일까지 모든 일정 중지
by김성곤 기자
2020.08.18 22:18:21
17일 CBS라디오 출연해 확진자 사용 마이크 사용
CBS 통보 이후 의료기관 방문해 코로나19 검사
내일 검사결과 나올 때까지 자택에 머무를 것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후보들과 토론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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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낙연 전 총리가 18일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9일까지 모든 일정을 중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이낙연 후보 캠프가 민주당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공지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출연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총리측 관계자는 “이낙연 후보가 어제(17일) 아침 출연했던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다른 출연자가 오늘(18일)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 후보는 확진자와 접촉은 없었지만, 확진자 출연 직후 확진자가 사용했던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20시 15분경 CBS에서 이러한 내용을 전달받고, 이 후보는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이 후보는 내일(19일) 자택에 머무르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일정을 중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