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사원 아파트 임차인대표회, 중고생 교복 후원

by정태선 기자
2015.11.16 16:53:54

행복나눔바자회 수익금 활용

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 임차인대표회가 영암군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500만원 상당의 교복 교환권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 임차인대표회가 영암군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500만원 상당의 교복 교환권을 전달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6일 오전 회사 사우부인들로 구성된 사원아파트 임차인대표회가 삼호읍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교복 교환권 2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차인대표회는 영암군의 협조를 얻어 대상 학생들을 개별 접촉해 교복의 종류와 판매처를 일일이 파악했다. 조사 내용을 토대로 25만원 상당의 교복을 살 수 있는 교환권 20장을 준비해 이번에 전달했다. 행사를 위한 비용 500만원은 지난 10월 15일 회사 복지회관인 한마음회관 광장 일원에서 열린 사원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 ‘행복 나눔 바자회’를 통해 마련했다.

임차인대표인 김명자씨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바자회 수익금을 활용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보다 열심히 공부해 지역사회의 동량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