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은남산단 입주예정 7개 기업과 1940억원 투자협약 체결
by정재훈 기자
2023.02.09 16:59:17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로봇 등 7개 첨단산업 기업들과 은남산업단지에 1940억 원을 투자하고 700개 일자리를 만드는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 양주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수현 시장과 7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양해각서 및 고용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고 밝혔다.
| 강수현 시장(왼쪽 네번째)과 기업인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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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기업인들은 우량기업의 성공적인 산업단지 입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상호 협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시는 기업의 원활한 산업단지 입주와 기업 활동을 위한 행·재정적 인프라를 제공하고 지역민 우선채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홍보를 지원한다.
기업들은 지역 주민 우선채용을 비롯해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채용 근로자의 근무여건 개선, 교통·복지 증진, 협력적인 노사 관계 구축 등 지역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앞장선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청오디피케이㈜ △대성산기㈜ △㈜보우시스템 △제일스텐철강㈜ △㈜신성씨엔에스 △조은산업㈜ △㈜성원에어테크 등 기술·경영혁신형 중소기업 7곳이다.
투자 업종으로는 식품, 컨베이어 장치, 스테인레스 강판, 강관, PE관, 첨단로봇장치·물류기기, 전열교환기·직배기 제조 등으로 시는 이들 기업이 은남일반산업단지 총 15만 9952㎡ 부지에 1940억 원을 투자하고 700여명의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 로지스밸리, 2022년 아성 다이소에 이어 이번 7개 유망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면서 양주 서북부 지역 경제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은남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에 한발짝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투자기업은 안정·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양주시는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 지역경제는 활성화 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양주시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해 고용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3600억 원을 투입해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원의 99만2000㎡부지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광적IC, 국지도 39호선과 인접해 있어 교통망이 우수하며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반영으로 입주기업은 세제혜택, 전용공업용수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