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대학생 스틸모듈러 건축설계 공모전' 수상자 선정

by경계영 기자
2020.10.07 15:35:11

중앙대·단국대 팀, 장관상 영예
"창의적 아이디어, 건축 다양화에 기여"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산하 모듈러건축위원회는 지난 6일 서울 대치동 GS건설 자이갤러리에서 ‘2020년 대학생 스틸 모듈러 건축설계 공모전’ 최종 심사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모듈러는 공장 생산·현장 시공을 기본으로 하는 기술로 국토교통부 역시 제6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에서 ‘스마트 건설자동화’ 핵심 요소로 꼽았다.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중앙대 beCAUse팀(조규완·조광운·운드람)에, 국토교통부장관상은 단국대 AOD팀(서호규)에 각각 돌아갔다.

아울러 최우수상인 대한건축학회장상엔 CARPENTERS_수와웅 그리고 권팀(청주대 김준수·박진웅·황동권)과 한국강구조학회장상엔 2mm팀(아주대 이동섭·김도성·송락준),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상엔 A-0522팀(부경대 김은아)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 5개 팀 작품과 장려상 16개 팀 작품도 포함됐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봉호 아주대 교수는 심사평에서 “학생다운 창의적 아이디어가 다수 출품돼 공모전 목적인 모듈러 건축의 다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문제 관련 다양한 고민을 모듈러 공법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대한건축학회와 한국강구조학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올해 처음 열린 행사인데도 한국토지주택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한국건축가협회·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대한건설협회·한국건설기술연구원·한국건설산업연구원·대한건설정책연구원·스마트모듈러포럼 등 국내 건설 산업을 대표하는 유관 기관 및 모듈러 전문 단체가 후원으로 참여했다. 이뿐 아니라 그간 모듈러 건축 산업이 발전하도록 기술 개발과 수요 발굴 등으로 노력하는 포스코·GS건설·유창·금강공업·포스코A&C·NI스틸 등도 협찬사로 함께했다.

한국철강협회는 다음달 26일 포스코센터에서 진행할 ‘제2회 국제모듈러포럼’에 앞서 이번 선정된 26개 팀의 작품에 대한 시상식과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사진=한국철강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