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5.12.09 17:33:1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오는 11일 개성공업지구(개성공단)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당국 회담의 우리측 수석대표로 황부기 통일부 차관이 나선다. 북측 대표는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국장이다.
9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이날 오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제1차 남북당국회담’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
남북 대표단은 각각 3명씩으로 구성됐다. 우리측은 황부기 통일부차관을 수석대표로 김의도 통일부 국장, 손재락 총리실 국장이 참석한다. 북측은 전종수 단장, 황철, 황충성 등 3명의 명단을 통보해왔다.
북측 전종수 단장은 2003~2007년 제12차~제21차 남북장관급회담 대표, 2007년 남북총리회담 제1차~제3차 예비접촉 단장, 2014년 남북고위급접촉 대표 등으로 남북회담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