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3.11.15 23:22:3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저가 백화점 업체 TJX컴퍼니스(TJX)는 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다소 아쉬운 4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이다.
15일(현지시간) 오전 9시 15분 기준 TJX컴퍼니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54% 하락한 90.15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TJX컴퍼니스는 지난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03달러를 기록해 월가 컨센서스인 0.99달러를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기록한 0.91달러 대비 성장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2억7000만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130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3분기 비교매장매출은 6% 상승했다.
다만 TJX컴퍼니스는 이번 4분기 전반적인 비교매장매출이 3%~4%대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EPS 가이던스를 1.07달러~1.1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3.5%에는 부합하지만, EPS 전망치인 1.12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어니 허먼 TJX컴퍼니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연말 시즌에 TJX컴퍼니스는 선물 쇼핑 목적지로 강력하게 자리 잡았으며, 시즌 내내 오프라인 및 온라인 매장이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