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종호 기자
2020.07.02 19:24:41
2일 오후 정기회의 열고 워크숍 개최 합의
오는 22일 경기 용인 인력개발원서 열어
성인희 삼성 측 위원 첫 회의 참석해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이달 중 삼성 주요 계열사 준법지원인 등을 불러 준법지원 활동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준법위는 2일 오후 서울 삼성생명(032830) 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오는 22일 삼성 주요 계열사 준법지원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법감시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법위 회의에는 지난달 사임한 이인용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의 뒤를 이어 삼성 측 위원으로 신규 선임된 성인희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사장)가 처음 참석했다.
회의 결과에 따라 이번 워크숍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 용인 인력개발원 창조관에서 개최된다. 준법위 위원과 사무국 직원을 비롯해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SDS(01826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등 7개 관계사의 준법지원·감시인, 실무 책임자 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워크숍을 통해 준법감시를 주제로 격의 없는 토론과 아이디어 공유 및 네트워킹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각 주제별 토론 및 내·외부 인사 강의 등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준법위는 당초 이 워크숍을 지난 3월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한편 준법위가 지난달 회의를 통해 삼성 관계사 측에 노조 활동 보장을 위한 절차 정비 등을 보완할 것을 주문한 것과 관련해 준법위 관계자는 “기한을 설정해 보완 방안을 받기로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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