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차세대 방화벽 제품 업데이트..중소기업용 신제품도

by이재운 기자
2019.04.16 16:28:30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보보안 업체 안랩(053800)은 EPN사업부가 자사의 차세대방화벽 제품군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기존 ‘안랩 트러스가드(AhnLab TrusGuard)’에 ‘트래픽 암호화 기반 사설가상망(SSL VPN)’ 기능 추가 업데이트를 적용했고, 중소기업용 보급형 모델인 ‘TG 40A(Managed)’ 제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트러스가드에 SSL VPN을 추가 적용하면서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소형 통신단말기에 대한 네트워크 보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관련 기능을 갖춘 별도 라우터와 트러스가드 ‘SSL VPN 서버’를 활용해 연결된 소형 단말기의 통신 구간 트래픽을 암호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TM(현금입출금기), 계량 센서, 환경 센서,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중요 정보를 통신하는 기계간 통신(M2M)이나 IoT 환경에서 동급 타 보안제품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네트워크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규 출시한 TG 40A 매니지드 제품은 기존 모델(TG 40A) 대비 하드웨어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방화벽, 가상사설망(VPN)은 물론 IPS(침입방지시스템), 스팸 차단, 웹 필터링 등 중/소규모 네트워크 통합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통신사와 연계해 렌탈 방식으로 중소기업(SMB)에서 부담없이 차세대방화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TG 40A 매니지드’ 도입을 원하는 고객은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로 장비 대여를 신청하면 된다.

강석균 안랩 EPN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안랩은 다양한 고객 환경에 맞는 보안솔루션 제공을 위해 네트워크 보안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객환경 맞춤형 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