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장 "올해 자족·광역교통 역량 높이는데 최선"

by정재훈 기자
2025.01.08 18:06:43

백경현 시장 8일 신년기자회견 열고 입장 밝혀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가 자족도시 건설을 올해 최우선 시정 과제로 채택했다.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은 8일 오전 여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의 비전과 6대 시정 방향을 발표했다.

백경현 시장이 8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이날 제시한 6대 시정 방향은 △미래성장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로 자족도시 건설의 기틀 마련 △사람 중심의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및 주차장 확충 △소상공인 활력을 되찾는 살기좋은 경제도시 건설 △삶의 온기가 넘치는 포용적 복지도시 조성 △품격있는 문화가 있는 건강한 행복도시 조성 △깨끗하고 안정적인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이다.

백 시장은 “첨단 콤팩트 시티로 조성하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 주거복지를 실현할 것”이라며 “새로운 산업 유치와 선제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혁신적인 도시 성장을 이끌어 자족도시로써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교통 인프라 확충도 강조했다.

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는 국가철도공단의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적극 추진하고 구리역 환승센터 등 교통망 확장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으로 상권활성화재단을 통해 차별화된 구리시만의 지역특화 전략을 수립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한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하고 국가유공자와 노인들이 공경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에게 생활 속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축제를 추진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시키기로 했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과 수리단길 특화가로 조성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지금까지 19만 시민과 함께 만든 142개의 공약 중 약 70%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공약이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삶에 즐거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