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유 기자
2021.06.14 21:18:3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미국 노바백스 백신이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예방률 90%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최근 미국, 멕시코에서 3만명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대상자들은 18세 이상 자원자들로 이중 3분의 2는 3주 간격으로 2회 백신을 맞았고, 나머지는 위약이 투여됐다.
노바백스는 예비 자료에서 자사 백신의 안정성을 확인했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회사는 오는 9월 말까지 미국, 유럽 등지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코로나19 백신을 9월까지 매달 1억 회분을 생산하고 4분기엔 1억5000만 회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노바백스는 지난해 8월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로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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