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0.08.03 17:11:12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집중호우 피해로 여름휴가 일정을 취소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실시간 재난소통창구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일 오후 SNS에 ‘적극적, 선제적 대응으로 모든 피해에 대비하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폭우 피해가 경기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침수, 산사태와 토사 매몰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는 현재 구조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며 “경기도는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9년 만에 최고 수준인 비상 4단계로 격상하고, 피해지역에 현장상황지원관을 파견하는 등 도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우려지역, 위기 상황, 수해 정보 등 알려야 할 사안이 있다면 댓글과 메시지로 제보해 달라. SNS를 실시간 재난소통창구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주변에서 보이는 작은 신호 하나하나가 큰 위기를 막을 수 있는 힌트”라며 “막을 수 있는 인재를 놓치고 나서 후회하는 일 없어야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잉대응이라고 비판 들을망정 안일한 대응으로 보는 피해가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우리 함께 준비하고 이겨내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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