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미래 인재 양성 '청소년 AI센터' 개관
by정재훈 기자
2025.06.17 16:06:11
김덕현군수 "청소년 진로탐색 혁신 공간 될 것"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연천 청소년들의 AI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경기 연천군은 17일 연천읍 문화로 청소년수련관에 ‘연천 청소년 AI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 17일 열린 ‘연천 청소년 AI센터’ 개관식.(사진=연천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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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에서는 연천군 청소년 대표들과 김덕현 군수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주제곡을 만들고 청소년문화의집 댄스동아리가 창작 안무로 축하 무대를 꾸몄다.
AI센터는 연천군통일평생교육원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사업으로 AI시대에 부합하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기 위해 설립했다.
지상 1층 연면적 333.23㎡ 규모로 2023년 3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첨단 AI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인 ‘메인존’과 코딩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서브존’, 팀 프로젝트 공간인 ‘팀워크존’, AI 및 4차산업 관련 교육 등이 진행될 클래스 A·B 등의 공간으로 구축했다.
AI센터 운영을 맡은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스마트 교육 프로그램(9개 강좌),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15개 강좌), AI 및 미래 진로탐색, 디지털 시민교육, 생성형 AI 실습 등 실질적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교 기관 방문형 프로그램, 주말 토요프로그램, 단체 방문 AI체험존도 운영한다.
김덕현 군수는 “지역 청소년들이 AI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를 넘어 다양한 직군을 탐색하고 진로를 찾을 수 있는 혁신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천 청소년들이 디지털 시대, 미래 기술을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연천 청소년 AI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김덕현 군수가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연천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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