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호실적 불구 가이던스 미스…주가 ↓

by장예진 기자
2024.08.01 23:53:4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웨스턴디지털(WDC)은 지난 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다소 아쉬운 이번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웨스턴디지털의 주가는 전일대비 6% 내린 6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회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44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1.16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억6000만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37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시장은 웨스턴디지털이 제시한 가이던스에 실망한 모습이다.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분기 매출이 40억달러~42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42억3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분기 EPS 가이던스 또한 1.55달러~1.85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76달러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