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문 서금원장, 인헌시장 방문해 코로나19 지원 현장 점검

by김범준 기자
2020.03.17 17:11:07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은 이계문 원장이 17일 인헌시장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장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특별자금 지원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인헌시장은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점포수 54개, 상인회 회원수 51명의 소형시장으로 2011년 5월부터 서금원의 전통시장 소액대출 1억500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지난 4일 코로나19 전통시장 특별자금 1억500만원을 포함해 총 2억5500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



서금원은 지난해 지자체가 추천하는 전통시장 318개소 약 6000명의 상인에게 433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350개소에 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특별자금 1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계문 원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국 전통시장에 항균물티슈 5만개도 기부했다”며 “서금원의 전통시장 지원자금이 매출 급감 등을 겪는 상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계문(왼쪽) 서민금융진흥원장이 17일 서울시 관악구 인헌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전통시장 특별자금 지원현장을 점검하고 시장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