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3살 여아 문 폭스테리어…강형욱 "안락사 시켜야"
by김민정 기자
2019.07.04 17:00:2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 사진=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방송 캡처, SBS ‘뉴스8’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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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폭스테리어가 같은 아파트에 사는 35개월 된 여아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동물훈련사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는 이 폭스테리어를 안락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폭스테리어는 과거에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의 성기를 무는 등 사고를 내 견주가 주민들의 항의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대표는 “만약 견주가 목줄을 놓쳤다면 아이를 사냥했을 것이고, 사냥의 끝은 죽음을 뜻한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과실치상 혐의로 견주를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 등의 수출을 규제하는 사실상의 경제보복 조치를 내리자 국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론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일본 제품 불매 목록’도 빠르게 공유되고 있는데요. 이 목록에는 전자제품 회사와 자동차, 의류, 게임 등 90여개 일본기업을 불매운동 대상으로 지목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전에 계획한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는 ‘인증샷’도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에 유통과 여행업계는 관련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문화계까지 불통이 튀었는데요. 일본 국적 연예인의 국내 활동을 중단시켜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날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과 관련해 본격적인 법률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유천이 일상으로 복귀한 가운데 그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박유천은 지난 2일 마약 구매와 투약 혐의로 징역 10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과 보호관찰 및 마약 치료를 선고받 구속 68일 만에 석방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유천의 동생이자 배우인 박유환이 3일 트위터를 통해 형의 근황을 공개한건데요. 사진에는 선글라스와 모자를 쓴 박유천이 강아지를 안은 채 팬들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수많은 카드를 앞에 두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는 4일 박유천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축하카드를 보낸 건데요. 박유천은 이번 사건으로 소속사와 계약해지, 연예계에서 은퇴했습니다. 그럼에도 박유천을 향한 팬들의 응원과 맹목적 애정은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의원실에 흉기가 담긴 협박성 소포가 배달된 것과 관련해, 매우 충격적이며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문 의장이 이번 사건에 대해 한국 사회와 의회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문 의장은 특히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을 협박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행위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하고, 당국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그룹 2PM 옥택연이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옥택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멤버들이 받은 협박성 메시지와 메일 내용을 캡처해 게재했습니다. 해당 내용에는 욕설은 물론 “나는 오빠의 전화번호랑 주소도 알아요”, “이준호 병원가세요” 등의 협박성 문구들이 담겨있습니다. 특히 이 메시지들 가운데 2018년 6월 13일에 발신한 것으로 적혀 있는 메시지가 있어 지난해부터 이같은 일을 겪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옥택연은 “이 사람에 관한 정보가 있다면 알려 달라. 우리를 괴롭히도록 그냥 놔두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그는 “2PM은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 사람이 우리 멤버들을 해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건 당신과 우리의 전쟁이다”라며 사생팬에 대해 앞으로 강경한 태도를 취할 것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