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AI마스터 에어로·제트 18단 에어컨’ 출시

by김정유 기자
2018.01.22 19:00:00

사진=캐리어에어컨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캐리어에어컨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강화한 2018년형 ‘AI 마스터 에어로(Aero)·제트(Jet) 18단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품들은 캐리어에어컨이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AI 마스터(AI Mater)’를 탑재했다. AI 기반의 음성인식 기능과 스마트폰을 통한 스마트 컨트롤 기능을 추가했다. 실내온도, 평균 복사온도, 기류속도, 상대습도 등 인간과 실내환경을 통계 분석해 최적의 환경을 구현한다. SK텔레콤(017670)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도 연동되며 앱을 통해 냉방 운전예약, 공기청정, 집안 공기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 상단 디스플레이 색상 변화로 공기 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됐다. 세척이 용이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울트라에어클리닝 시스템(ifD 필터)도 채택했다. ifD 필터는 전기집진 방식의 필터로 별도 항균제 처리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온·습도 밸런스를 유지하는 ‘원터치 제습’도 가능하며 ‘절전제습’ 기능을 통해서는 냉방운전 대비 83% 소비전력을 절감해준다.



‘휴먼케어 바람’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18단계 바람 외에 사용자 패턴에 맞게 진화했다. ‘솔솔바람’은 담양 죽림의 자연 바람을 재현했고 ‘수면풍’은 사용자 수면 패턴에 맞춘 온도와 기류 제어를 통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에어컨은 편의 제공을 위해 AI 기술을 인간중심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며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존 산업간의 융복합 기술과 AI을 접목한 스마트 컨트롤 기술을 통해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