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진환 기자
2017.04.19 16:13:47
2021년까지 ‘충남도 귀농귀촌지원 종합계획’ 수립·시행
귀농 초기 소득감소·지역사회와 융화 등 문제 해결 방점
창업 및 농가소득 수준 향상 주민들간 상생협력 등 지원
[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귀농·귀촌인을 지원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완성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 단위의 ‘충남도 귀농·귀촌지원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년간 도시에서 거주하다 농촌이나 산촌으로 돌아온 인구는 전국적으로 모두 14만 6818명(10만 4132가구)으로 농촌의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그러나 귀농·귀촌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귀농 초기 소득감소 및 지역사회와의 융화 등이 시급한 해결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귀농·귀촌 여건전망 실태조사 및 그간의 정책 평가, 각계 전문가 및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귀농·귀촌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5년간 청년 등 귀농창업 6500가구 육성 △귀농 5년차 평균 가구소득 농가평균 소득 90% 도달 △지역주민 간 상생협력으로 농촌활력 증대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세부 사업으로 신규 8건, 보완발전 2건, 기존 24건, 시·군 자체 9건 등 모두 43건의 귀농·귀촌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총사업비 1615억원을 투입해 세부과제를 추진하는 한편 귀농귀촌 지원 사업 성과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 제고 및 성과 극대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청년층의 농업·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도시청년 농업·농촌 캠프, 도시청년 초보농부 플랫폼 조성 운영, 청년 창농 안정 지원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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