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1월부터 ‘안심중개사 서비스’ 제공
by김관용 기자
2015.12.21 17:08:54
광고 실명제, 안심중개사 5계명 준수
철저한 정책 운영 통해 허위매물 근절 의지 피력
중개사 신뢰도 향상 도움 기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부동산 전월세 정보 플랫폼 ‘직방’이 허위매물 근절을 위해 ‘안심직방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인다.
직방(대표 안성우)은 2016년 1월 4일부터 안심직방시스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심직방시스템의 핵심은 ‘안심중개사’다. 안심중개사는 직방의 매물등록 관리정책을 철저히 따르기로 동의한 중개사를 ‘안심중개사’로 명명하고 이용자에게 정확한 매물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용자가 직방 앱 내에서 매물 정보를 검색하면 믿을 수 있는 안심중개사의 매물 정보를 우선 볼 수 있게 된다.
안심중개사가 되려면 안심녹취서비스(가상 안심번호 사용) △매물광고실명제 △직방 안심중개사 5계명 준수 등의 요건에 동의해야 된다.
다만 안심중개사가 정책을 위반하거나 직방 이용자들의 ‘안심 피드백’(매물정보 평가·반영)으로 허위매물 신고가 접수됐을 경우, 안심중개사를 유지할 수 없으며 3개월 간 안심중개사 대상이 되지 않는다.
안성우 대표는 “지난 4년간 매물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보니 일부 중개사의 반복적인 허위매물 등록으로 시장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매물을 제공하는 중개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중개사분들의 신뢰도 관리를 통해 허위매물을 근절하는 정책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 같은 엄격한 정책으로 직방을 이용하는 중개사의 숫자는 줄어들 수도 있지만, 직방은 양적 성장 보다 질적 성장을 통해 부동산 정보시장의 신뢰성 회복과 이용자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직방은 오는 28일부터 톱배우 송승헌을 모델로 ‘안심중개사’ 콘셉트와 취지를 담은 대규모 TV CF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