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확진 454명… 내일 500명대 중후반 예상

by권효중 기자
2021.06.10 19:08:37

전일 같은 시간 대비 48명 감소
수도권 337명, 비수도권 117명 달해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0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가 총 45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오전 광주 북구 백신 예방접종센터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502명보다 48명 적다.

집계 마감까지의 시간을 고려하면 오는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 중후반, 많으면 6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오후 6시 이후 109명 늘어 최종 611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37명(74.2%), 비수도권이 117명(25.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81명, 경기 138명, 부산 27명, 대구·인천·경남 각 18명, 충북 15명, 강원 10명, 대전 9명, 울산 6명, 충남·제주 각 4명, 전북·경북 각 2명, 광주·전남 각 1명이다.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아직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발표일 기준)는 일별로 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611명이다. 이 기간 6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92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2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 아동보호시설 관련 확진자가 7명 늘어 누적 27명이 됐고, 경기도 수원시 교회와 관련해선 4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1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대구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1명 추가돼 누적 372명에 달했고, 경남 창녕군의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는 85명, 대전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41명으로 각각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