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20.08.31 15:38:56
강남 접근성 우수.. 서울 수요자 ''주목''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최근 서울시민들이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매입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인접한 경기지역에서 분양을 진행하는 신규단지가 있다.
부동산114 아파트 매입자 거주지별 데이터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서울 거주자가 경기도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는 총 2만1998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743건)에 비해 3.3배 늘어난 수치다. 인천도 같은 기간 3.2배 늘어난 3143건의 매입이 올해 상반기에 이뤄졌다.
특히 서울과 인접한 지역일수록 서울에서 매입한 아파트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서울 금천구와 맞닿은 경기 광명시는 전년대비 4.6배(182→839건), 서울 중랑구 및 광진구 등과 인접한 경기 구리시는 전년대비 2.9배(183→522건) 늘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은 9월 경기도 광주시 삼동1지구에 ‘힐스테이트 삼동역’을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하 5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63~84㎡로 총 565세대로 구성된 이 단지는 경기 광주시 삼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으로 분당 이매역, 판교역뿐만 아니라 신분당선 환승을 통해 강남역까지 6정거장이면 갈 수 있다. 위례중앙역에서 삼동역을 잇는 위례신사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위례신도시와 성남시 등으로 이동이 더욱 빨라진다. 또한,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도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해발 333m 고불산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일부 세대에서는 고불산 조망도 가능하며 남동향·정남향 등 남측향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이 용이하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경기 지역 중에서도 서울과 인접한데다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인 만큼 탈서울하려는 기존 서울 수요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며 “아울러 고불산 등 주거쾌적성 및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춰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청약에 몰릴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삼동역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대에 9월 개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