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엑시노스’ 심벌 공개..시스템 반도체 공략 속도

by김종호 기자
2019.06.25 17:35:14

25일 홈페이지 통해 선보여
반도체 제품에 심벌 첫 도입
최첨단 기술과 성능 의미

삼성전자가 25일 공개한 시스템반도체 브랜드 ‘엑시노스(Exynos)’ 심벌마크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시스템반도체 브랜드 ‘엑시노스(Exynos)’의 심벌마크를 25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엑시노스는 모바일용과 차량용, 사물인터넷(IoT)용 등 프로세서를 통칭하는 삼성전자 비메모리 브랜드명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제품에 심벌마크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엑시노스 심벌은 알파벳 ‘X’를 파란색 점 11개로 연결해 만든 형태다.



삼성전자는 심벌의 점은 새로운 기술과 사람, 제품을 상징하며, 점의 연결은 다양한 제품 간 기술 융합과 연결을 강화할 엑시노스의 최첨단 기술과 성능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알파벳 X는 ‘기술혁신을 향한 끝없는 탐구(eXplore)’와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eXpand)’, ‘지능형 연결 시대로의 변화 시도(eXcel)’ 등 엑시노스의 새 비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앞서 오는 2030년 전 세계 시스템반도체 1위를 목표로 하는 ‘반도체 2030 비전’을 제시한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브랜드 심벌 제작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사업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