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만이 아니다…네이버·SKT·업스테이지·NC까지 ‘한국 AI 8개’ 글로벌 인정
by김현아 기자
2026.04.23 10:58:38
스탠퍼드 ‘AI Index 2026’ 한국 모델 5→8개로 정정
LG AI연구원 주도 속 업스테이지·네이버·SKT·NC
“국산 파운데이션 모델, 글로벌 경쟁력 입증”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 인공지능(AI) 모델이 글로벌 평가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LG(003550)를 중심으로 네이버,(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엔씨소프트 계열까지 주요 기업들이 포함되며 ‘K-AI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스탠퍼드 대학교 인간중심 AI 연구소가 발표한 ‘AI Index 2026’에서 ‘2025년 출시된 한국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가 기존 5개에서 8개로 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정은 정부가 추가 모델 반영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새롭게 반영되는 모델은 총 8개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100B’, LG AI연구원의 ‘엑사원(K-EXAONE)’ 시리즈(엑사원, 엑사원 4.0, 엑사원 패스 2.0, 엑사원 딥), 엔씨 AI ‘배키’, SK텔레콤 ‘에이닷엑스(A.X) K1’,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싱크’ 등이다.
특히 LG AI연구원이 다수 모델을 올리며 기술력을 입증한 가운데, 네이버·SK텔레콤·엔씨 AI 등 주요 ICT 기업들이 고르게 포함되면서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번에 포함된 모델 중 5개는 정부가 추진해온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이는 한국이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AI 경쟁 구도에서 기술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정정을 계기로 한국 AI 모델의 글로벌 위상이 한 단계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개발 성과를 넘어 실제 성능과 활용 가능성 측면에서도 국제적인 인정이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AI 모델이 글로벌 기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자 AI 기술 생태계 구축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