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어 인더스트리스, RV 시장 역풍에 연간 매출 감소 전망…개장전 2%↓

by정지나 기자
2024.09.24 22:12:4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레저용 차량(RV) 제조업체 소어 인더스트리스(THO)는 24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섰지만 RV 시장이 지속적인 역풍에 직면함에 따라 2025 회계연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회계연도 4분기 소어의 EPS는 1.68달러로 예상치 1.30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대비 7.4% 감소한 2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24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소어는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90억~98억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2023 회계연도 매출 1112억달러, 2024 회계연도 매출 100억4000만달러에서 감소한 수치다. 2025 회계연도 연간 주당순이익(EPS)은 4~5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연간 EPS는 4.94달러였다. 팩트셋에서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99억9000만달러, EPS 4.58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에 이날 오전 9시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소어의 주가는 2.8% 하락한 100.3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