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3일까지 취소 "확진자 추가 발생"

by장병호 기자
2022.02.09 17:59:44

8일 확진자 발생해 공연 중단
공연 재개 여부 13일 이후 발표 예정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오는 13일까지 공연을 취소한다.

제작사 뉴컨텐츠컴퍼니는 9일 공식 SNS를 통해 “어제(8일) 진행한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출연 배우 2인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10~13일 공연을 추가로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프랑켄슈타인’은 전날 출연 배우 2인이 자가키트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받은 뒤 PCR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8~9일 3회차 공연을 취소했다.



10~13일 예매자는 절차에 따라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된다. 제작사 측은 “13일 이후 공연 일정은 보건 당국의 지침에 때라 재안내해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이다. 2014년 초연해 호평을 받았으며, 2016년 재연해서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 이번 공연에선 배우 민우혁, 전동석, 규현, 박은태, 카이, 정택운, 해나, 이봄소리, 서지영, 김지우, 이희정, 서현철, 김대종, 이정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일 폐막 예정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13일 취소 안내(사진=뉴컨텐츠컴퍼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