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버닝썬 애나 “중국인 VIP 손님들과 마약했다”
by장구슬 기자
2019.03.20 17:00:0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 ‘버닝썬 마약공급 의혹’을 받고있는 중국인 ‘애나’가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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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에서 중국인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인 직원 ‘애나’에게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애나로 불리는 중국인 여성 파 모 씨의 모발을 검사한 결과 엑스터시와 케타민 약물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두 번째로 경찰에 출석한 파 씨는 중국인 손님들이 건네준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으며 유통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버닝썬을 비롯한 클럽들 내에서 벌어진 마약 유통 및 투약을 수사 중이며, 현재까지 40명을 입건했습니다. 이중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유통한 인물은 14명입니다.
|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김모 씨가 20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 출석을 위해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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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 씨의 부모를 살해한 피의자 김 모(34) 씨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20일 오전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안양동안경찰서를 나온 김 씨는 취재진이 ‘이희진 씨와 그의 부모와 아는 사이인가’ 등을 묻자 “제가 안 죽였습니다. 억울합니다”라고 말한 뒤 경찰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김씨는 중국 교포인 공범 3명을 고용해 지난달 25일 이 씨 부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 5억 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이 씨 아버지에게 2000만 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해 범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습니다. 김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 (사진=이데일리DB/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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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에 대한 병가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19일 용산구가 김병기 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탑은 지난해 1월26일 용산구청 복무를 시작한 이후 19일의 병가를 냈으며, 그중 15일은 휴일 혹은 징검다리 연휴에 붙여 사용했습니다. MBC는 “탑이 휴일에 붙여서 병가를 쓸 때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탑은 “공황장애 등 질병이 있어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용산구도 “필요한 서류를 제출받았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가수 강남이 연인 관계인 스케이트 선수 이상화와 결혼설을 부인했습니다. 강남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이데일리에 “두 사람이 만난 지 5~6개월 정도 됐고 예쁘게 만나고 있다. 만나다 보면 결혼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연내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또 “앞선 보도에서 언급된 ‘상견례’ 역시 사실과 다르다”라며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이다 보니 부모님에 서로 인사 정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가 출산 후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전상우와 결혼한 박정아는 지난 8일 딸을 출산했습니다. 박정아는 20일 인스타그램에 산후조리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고 ‘출산 후 11일 차’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결혼하고 인상이 변하더니 아가 낳고 또 변했다. 붓기 있는 얼굴이 이젠 더 익숙해진다. 시술받은 것 같다. 돈 굳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팬들은 “행복해 보인다”며 박정아를 응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