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준기 기자
2023.11.21 22:56:53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휴전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기대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간 네타냐후 총리가 이에 완강한 모습을 드러냈던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모습이란 평가다.
네타냐후 총리는 21일(현지시간) 북부 지역에서 배치된 예비군과 면담에서 인질 협상에 대해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며 “지금 너무 많은 말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측 간 협상 중재자 역할을 맡은 카타르가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힌 데 이은 것으로, 협상 타결이 유력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마지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개전 후 어느 때보다 (협상) 타결에 가까이 다가왔다”며 “협상은 결정적인 막바지 국면에 있다”고 했었다.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도 “우리는 휴전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며 “카타르의 형제들과 중재자들에게 답변을 전달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