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3.10.10 18:28:37
내년 13개 부대 뷔페식 민간위탁 전환 추진
플리스형 스웨터, 전 장병에 확대 보급
격오지·함정 장병 원격진료 확대, 비대면진료도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장병들의 급식 질 개선을 위해 ‘뷔페식 민간 위탁’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또 현재 간부 중심으로 착용하는 플리스형 스웨터를 전 장병에게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장병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의식주 개선을 추진하겠다”면서 “2024년 13개 부대를 뷔페식 민간 위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군 급식은 ‘의무 급식’에서 ‘먹고 싶은 급식’으로 전환을 추진해 왔다. 관행화 된 공급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선(先) 식단편성·후(後) 식재료 경쟁 조달 시스템을 도입하고 보훈·복지단체 수의계약을 단계적으로 축소·폐지하는 등 수요자인 장병 중심의 조달체계로 급식 시스템을 바꿨다.
특히 양질의 급식을 위해 기본급식비를 1만3000원까지 올리고 민간위탁을 확대해 왔다. 이에 더해 내년에는 일부 부대에 뷔페식 민간 위탁으로 전환해 장병들이 원하는 음식을 자유롭게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반찬의 양과 가지수 등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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