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6.09.28 18:11:0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가 이륙 3시간만에 회항했다. 화물칸에서 연기기가 났기 때문이다.
2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일 낮 12시 10분(현지시각)에 미국 로스엔젤레스(LA)를 떠나 인척에 도착하는 OZ201편 여객기에서 화물칸에서 연기가 감지됐다는 표시등이 켜져 출발지로 회항했다. 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은 358명이며 A380 기종이었다.
비행 도중 연기가 감지되자 상공에서 소화 조치를 했고 LA공항으로 돌아와 화물 칸의 짐을 모린 상태에서 조사하고 있다. 승객들은 LA 공항에서 대기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연기 감지 쎈서 오류일 가능성을 가장 크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해당항공기를 28일(현지시각) 오전 7시 30분 다시 인천으로 이륙시킬 계획이다.
예정대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면 승객들은 예정 도착 시간보다 19시간 지연된 29일 낮 12시 55분 경에 인천공항에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