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8호선 연장선 사노동역 신설 추진

by정재훈 기자
2022.03.24 16:22:21

별내선 사노동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내년 개통 예정인 8호선 연장선(별내선)에 사노동역 신설을 추진한다.

경기 구리시는 최근 ‘별내선 사노동 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E커머스·푸드테크밸리 조성과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및 지역개발 등으로 예상되는 철도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비롯해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노선도=구리시 제공)
사노동역 신설이 기존 별내선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역 신설 공사 중 기존의 완성된 터널에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는 공법 등 최적의 방안을 조사할 방침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역 신설에 따른 현황조사, 기술적 가능여부와 철도설계기준을 만족하는 대상지 등을 검토하고 향후 도시개발지역 인근 시민의 접근성을 고려한 정거장 위치 비교 분석, 경제성 조사와 사업비 추정 등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사노동역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결과 철도 편의성 제공을 위한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용역을 통해 철도시설, 터널 안전성 확보 계획과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별내선은 내년 개통을 목표로 서울 암사역∼구리∼남양주 별내역 사이 12.9㎞에 건설되며 현재는 6개 역이 계획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