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빈 Sh수협은행장, 직원만족경영 실천…“더 강한 기업문화 만든다”

by박일경 기자
2018.07.12 16:36:04

‘은행장 초청 무비데이’·‘초복맞이 통(通)-닭’
일선직원 ‘氣’살리는 다양한 소통행보 눈길

이동빈(오른쪽 세번째) Sh수협은행장이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본점 인근에서 ‘은행장과 함께하는 무비데이(Movie-day)’ 행사를 진행하고 임직원 약 40여명과 함께 영화관람 후 호프미팅을 가지고 있다. (사진=Sh수협은행)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올해 하반기 시작과 더불어 다양한 소통행보를 거듭하며 일선 직원 챙기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Sh수협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본점 인근에서 ‘은행장과 함께하는 무비데이(Movie-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강조해온 이 행장이 직접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최근 인기를 거듭하고 있는 ‘잇자유적금’ 상품개발 담당자, ‘Sh사랑해(海) 자원봉사단’ 운영 담당자 등 지난 상반기 ‘중견은행 일등은행’이란 비전 달성에 노력해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영화관람 후 이어진 호프미팅에서 이 행장은 상반기에 대한 소회, 현장경영 후일담, 하반기 목표와 계획 등 경영활동 중 느낀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해 참석한 임직원들의 공감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행장은 “목표달성에 매진하다 보면 가끔은 지치고 힘들 때도 있기 마련”이라며 “하지만 혼자선 어려운 일도 함께 하면 이뤄낼 수 있다는 ‘중심성성(衆心成城)’의 자세로 하반기에도 서로 믿고 의지하며 더욱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

직원들은 “행장님과 함께 영화를 보고 치맥도 하게 될 줄 몰랐다”며 “친근하고 소탈한 행장님의 모습에 소통의 진정성이 느껴졌고 근무현장의 어려움도 이해해주셔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초 ‘중견은행 일등은행’이란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경영슬로건으로 ‘함께 뛰자!’를 내세운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현장경영 100일 대장정’, ‘굿모닝 통통토크(通通talk)’, ‘지역본부 구성원과의 산행’ 등 다양한 소통행보를 통해 직원만족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Sh수협은행)
이 행장은 오는 17일 ‘초복맞이 통(通)-닭’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통(通)-닭’은 상반기 목표달성에 노력해 준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본사를 비롯한 전국 130개 영업점 전체에 치킨과 피자를 전달하고 함께 나누는 행사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하반기를 시작하며 은행장과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자’는 의미를 담은 크고 작은 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라며 “내부고객인 직원이 만족하고 행복해야 고객들에게도 진심을 전달할 수 있다는 이 행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