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지방은행 최초 '기술금융 전문평가기관' 승인 획득

by김범준 기자
2019.04.16 16:20:53

지역 우수기술 보유 中企에 기술금융 지원 확대

부산 남구에 위치한 BNK부산은행 본점 모습.(사진=부산은행 제공)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금융위원회로부터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 레벨 4 승인을 받고 기술금융 전문평가기관으로 승격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은 2015년 금융위가 기술금융 정착을 위해 레벨 1부터 레벨 4까지 총 4단계로 구성해 수립한 제도로 레벨이 상향될수록 자체 평가에 기반한 기술신용대출 가능 금액이 증가한다.



부산은행은 2016년 8월 지방은행 중 최초로 기술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레벨 1에 진입했으며, 이번 레벨 4 승인으로 자체 기술신용평가서(TCB평가서)를 통해 대출금액 제한 없이 기술금융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우수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정부의 혁신금융 및 기술금융 확대 정책에 중추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신재식 부산은행 신용평가부 기술평가팀장은 “공학박사·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10여명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정부지원사업 및 기술 관련 컨설팅을 확대하는 등 고객중심의 기술금융 서비스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