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0.08.18 19:59:02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K건설은 아파트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및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신평면 18건을 선보였다.
이번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SK건설이 운영하는 ‘R&D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성과물이다. 외부 조망을 고려한 박막형 태양광 패널을 사용했고 창문이 설치되는 위치에 따라 투과율을 10~30%까지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개폐되는 창문에서 발전된 전기를 세대 내 전력계통에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시스템도 공동 개발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
기존 공동주택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옥탑, 측벽 등에 거치하는 형태로 설치 면적 확보가 어려웠지만,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다는 게 SK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발전된 전기는 공용부가 아닌 단위세대용으로 사용돼 입주자에게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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