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허브앤스포크’ 영업점 협업체계 추진

by박일경 기자
2018.12.20 16:53:36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 실시
지역 ‘종합금융센터’ 역할 강화
전문인력 확대…직원추천제 도입

부산 문현동 BNK부산은행 본점. (사진=BNK부산은행)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BNK부산은행이 20일 고객 중심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실점장급을 대상으로 ‘2019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조기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각 영업점 간 새로운 협업체계인 ‘허브앤스포크(Hub&Spoke) 제도’ 구축에 따라 △전문성과 효율성 중심의 안정적 조직 운영 △직무 중심의 인력 배치 △공모제도 개편을 통한 숨은 인재 발굴 등 변화 및 혁신과 함께 조화와 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됐다.

특히 부산은행은 영업점 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고객 상담, 여신 및 수신 전문 인력을 확대 배치해 종합금융센터로의 역할을 강화했다. 또 개인별 직무 능력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력 배치를 통해 업무 전문성을 제고했다.

부산은행은 공모제도 역시 전면 개편했다. 연중 핵심사업 분야 상시 공모와 인재 등용을 위한 직원추천제를 도입해 직무별 예비인력을 확보하고 선제적 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인사부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는 채널 및 영업방식 변화에 따른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주안점을 뒀다”며 “전문성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고객중심 최우수은행으로 거듭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오는 27일 일반직원 인사도 진행해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내년 영업 전략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갈 방침이다.

영업점들이 유연한 바퀴처럼 한 몸으로 움직이며 유기적인 인적자원 배치, 유기적 협력이 가능한 제도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