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경호처장에 ‘황인권 전 육군 대장’ 임명

by김세연 기자
2025.06.04 14:28:44

“국민을 위한 열린 경호 만들 적임자”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새 정부 초대 대통령실 경호처장으로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을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 황인권 위원장이 3월6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신임 경호처장으로 발탁한 황 전 육군 대장에 대해 “평생을 군에 헌신하며 투철한 국가관과 포용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군 내부의 신망이 두터웠던 인사”라고 평가했다.



특히 대통령 개인을 지키는 사병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는 경호처 조직을 일신하고, 국민을 위한 열린 경호를 만들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전남 보성 출신의 황 전 육군 대장은 육군 3사관학교 생도대장, 육군 제8군단 참모장, 육군 제51사단 사단장, 육군 제8군단 군단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