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퀀시 시즌 왔다"…예약 1분1초 줄이는 노하우는
by오희나 기자
2025.05.22 18:12:15
폴딩체어, 멀티플백, 트렌타월 등 증정
오픈 7시전 대기 필수…새로고침·노쇼 안돼
''근처 예약 가능한 매장'' 선택…시간 절약 가능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도 스타벅스 ‘e-프리퀀시’ 이벤트가 시작됐다. 인기를 반영하듯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오전부터 스타벅스 음료를 구매하면 제공받는 e스티커를 사고파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구매 대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프리퀀시 예약 노하우를 알아봤다.
22일 스타벅스는 올여름 패션브랜드 라코스테와 손잡고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오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다.
‘e-프리퀀시’ 이벤트는 행사 기간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해 e-프리퀀시 20개를 채운 스타벅스 회원이 대상이다. ‘와이드 폴딩 체어(그린, 아이보리)’, ‘멀티플백(그린, 아이보리)’, ‘트렌타월(그린, 아이보리, 스트라이프, 테라코타)를 일자별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또 8종의 증정품을 예약했거나, 증정품 교환 가능한 ‘e-쿠폰’을 보유한 고객 중 음료 3잔을 추가 구매한 고객은 별도 구성품인 ‘와이드 폴딩 체어 사이드 포켓(그린, 아이보리)를 예약할 수 있다.
미션음료에는 씨솔트 카라멜 콜드브루,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 리저브 카테고리 제조 음료, 프라푸치노, 블렌디드 등이 포함된다.
모든 증정품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하고 지정한 일자에 매장을 방문해 수령 가능하다. 모바일 앱 프리퀀시 예약은 행사 기간 중에만 열린다.
‘e-프리퀀시’ 이벤트는 눈치 싸움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SNS에서는 벌써부터 예약 노하우에 대한 공유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모바일 앱이 열리는 7시 이전에 들어가 대기를 타는 것은 필수다. 중요한 것은 새로고침을 누르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다. 새로고침을 누르면 처음부터 다시 대기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또 내가 원하는 제품보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제품을 먼저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프리퀀시를 여러개 모았을 경우엔 내가 원하는 제품이 인기 제품이 아닐수도 있기 때문에 인기 제품을 먼저 선점하고 그 다음에 내가 원하는 제품을 두번째로 선점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수령 매장을 선택하는 단계에서도 시간을 절약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예약단계에서는 1분1초를 줄이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수령 매장을 검색하지 말고 ‘근처 예약 가능한 매장’ 탭을 눌러 예약 하라는 것이다. 예약 가능한 매장이 어차피 거리순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절대 ’노쇼‘는 안된다. 예약을 한후 너무 바빠서 지정일에 받지 않고 넘어가면 일주일 동안 예약을 못하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해마다 새로운 콘셉트로 굿즈를 만들어 증정품을 제공하고 있다. 사은품을 받으려는 소비자들의 주문 러시로 매년 여름과 겨울 굿즈 대란이 일어날 정도다. 2020년 여름에는 서울 여의도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남성이 e프리퀀시 증정품인 ‘레디백’을 구하기 위해 음료 300잔을 시키는 사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