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서 대상·우수상

by신중섭 기자
2019.07.03 17:58:23

국민대 전경(사진=국민대)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국민대는 지난달 29일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이 ‘제 25회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의유엔회의는 유엔한국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대가 주관했으며 지난달 26일부터 3박4일 동안 강원대 춘천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전국 대학생 모의유엔호의는 지난 1995년 유엔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모의 국제회의로 실제 유엔 총회의 의사진행 규칙에 따라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는 전국 36개 대학에서 258명의 학생과 지도교수 30명이 참가했으며 참가학생들은 행사 기간동안 유엔 회원국 대표로서 4개의 위원회로 나뉘어 국제사회 현안을 주제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토론 의제는 △비국가행위자의 대량 살상무기 사용에 대한 유엔의 역할 △유엔평화 유지 활동 강화 방안 △지속 가능 개발 목표 이행을 위한 유엔의 역할 △성폭력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등이었다.



국민대 정치외교학과 학술 토론 소모임 ‘COSMOP’ 학생들은 학교를 대표해 이번 회의에 참가했으며 정치외교학과 14학번인 안민혁· 박양균 학생이 대상을, 같은 학과 18학번 박재형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는 외교부장관상 수상을 하게 되며 뉴욕 유엔본부에 방문해 4박 5일간 국제회의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안민혁 학생은 “국제정치 학술 소모임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 왔다”며 “예상 밖의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게 도와준 교수님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